월정사를 걷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길로 오대천이라는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를 추천한다.  발 아래 땅속이야기를 주어 담는다.


약 10km로 3~4시간 걸린다. 여기서 오대산 선재길 이라는 걷기 좋은 길이 있다. 선재는 화엄경에서 깨달음을 좇아 길을 떠나는 선재동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스님들이 참된 나를 찿는 수행의 길로 여겨져왔다.

오대천에는 세조와 관련된 전설이있다. 조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른 세조는 심각한 피부병에시달렸다. 기도처를 찿아 전국을유람하던 중 오대산 상원사를 찿았고,

오대천에서 한 동자승이 등을 밀어준 덕분에 피부병이 나았다. 나중에 그 동자승이 문수보살이었음을 깨닫고 문수보살의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들게 했다.

이것이 국보인 문수동자좌상 이다.세조가 상원사에 머무를 때 자객이나타나 세조를 해치려 했다. 그런데 그때 고양이가 세조의 옷깃을 잡아 당겨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이후 세조는 상원사에 양묘전을 하사했다. 밭을 상으로 줄 테니 고양이를  잘 키우라는 의미였다. 한양으로 돌아온 세조는 전국에 고양이를 죽이지 말라 고 명령했다.


   2026.03.25

                         기행작가 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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